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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갈피] 매일을 헤엄치는 법 - 매일 헤엄치다 가끔은 나의 최신판을 들여다보며 쉬어가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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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갈피] 매일을 헤엄치는 법 - 매일 헤엄치다 가끔은 나의 최신판을 들여다보며 쉬어가자.

메이쁘 2022. 9. 18. 23:16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인상깊은 구절,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따로 메모하거나 표시하지 않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용 뿐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잊게 된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이렇게 느끼지 않기 위해 책을 읽고 담아두고 싶은 갈피를 작성해두려고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적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받아들임의 차이가 있고, 생각의 차이 또한 있기에 강요하지 않는 점 이해 바랄게요.

 

저의 북갈피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매일을 헤엄치는 법

저자: 이연

 

개인적인 평점
★★★★☆
4 / 5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3434696672

 

매일을 헤엄치는 법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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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빌려준 책(베스트셀러)

 

그림이 절반이고,

내용도 길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말에

 

정말 3시간도 안되서 빠르게 읽어버렸다..

 

빌린 당일날 다 읽어버렸다는 에세이.

 

찾아보니

 

저자 이연은 유튜버 이시더라구요.

 

그림 뿐 아니라 인생에서 느낀 철학이나 가치관도 공유하시는 77만명 구독자 보유 유튜버,.

 

 

https://www.youtube.com/c/leeyeon

 

이연LEEYEON

드로잉을 합시다. ------ 클래스101 강의 https://class101.net/products/ngBNLJZUFcPrYywuq3tm 에세이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7223294 비즈니스 문의 leeyeonstein@gmail.com

www.youtube.com

 

처음 알게 되었는데,

우여곡절을 겪으시면서 생각도 깊어지신 것 같습니다.

 

음..

 

이 책도 영상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수용보다는

현재 내 상황, 생각에 부합하는 내용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진리는 아니니까요.

 

북갈피에는 제 생각과는 달라 좀 의아한 부분도 작성해봤습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힘든 시절에 많은 고민과 깊은 생각을 했겠구나.'

'도전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한 용기가 대단하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만든 저자가 대단하다.'

 

라고 생각하며,

저자에 대해 알게 되었네요.

 

책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집니다.

크게 할 말이 없네요.

 

베스트셀러 에세이.

내용에 대해 선택적 수용 필수.

 

 


"너는 데일 카네기가 되어라. 다른 사람의 한계에 신경 쓰지 마라. 너는 자기 자신 이외의 것은 될 수 없다."

"우리는 자기 자신일 뿐이기에 남이 될 수 없고, 그것만으로도 몹시 충분하지만 그 사실을 자주 잊고 산다."

 

음..

디자이너가 되거나

적당한 나이에 행복한 결혼을 하는 것

등 과는 좀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

무언가 다른 사람들이 강요할 만한 포인트가 없어서..

 

위 인용구는

 

"다른 사람이 판단하고 생각하는 너에 맞춰 살지 말고, 너가 스스로 판단해서 주도적으로 살아가라."

"너는 너 자신이기 떄문에, 다른 사람이 정한 한계에 맞춰 살지 말아라."

 

와 같은데..

 

적당한 나이에 행복한 결혼을 하는 건 좋지않나요?

다른 사람이 강요한 것 보다는 저거 자체가 좋은 건데..

늦은 나이에 불행한 결혼 하라고 하는 건 저주죠..ㅎㅎ

 

아무튼..

저는 위 북갈피를 꽂은 게 저는 다르게 해석해서,

그 해석한 내용을 적고자 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나의 겨울도 전부 사랑하기로 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가짐에 따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하다. 라고 느끼려고 노력한다면

행복해집니다 ㅎㅎ

 

 

 

"너 정말, 삶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텅 빈 영화관 뒷자석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어떤 어른의 대답이었다."

 

와.. 정말 가슴찡한 상황이네요.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울음으로 대답을 했다. ...

 

 

 

"다정은 이런 거라고 생각한다.
받기 전에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거나 낯 뜨겁고 부끄럽다.
하지만 자꾸 받다 보면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 알게 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게 해주고 싶어진다.
그렇게 다정을 나누는 것이다.
강형욱 훈련사의 이 말이 좋았다.
'강아지에게 용서를 해주세요. 용서를 받아본 강아지가 다른 이들을 용서할 수 있게 돼요.'"

 

이전에 작성한 '에리히 프롬 - 사랑의 기술' 과 맥락이 같습니다.

사랑 또한 사랑을 받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이게 사랑의 진리입니다.

 

사랑은 받기 위해 주는 것이 아닌, 사랑받는 사람이 사랑을 느끼고 알게 되고, 사랑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다정함도 같은 내용이네요.

 

다정한 사람이란,

다정함을 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다정을 베풀 수 있게

다정을 주는 사람.

 

 

"잘 나아가고 있는 지 헷갈릴 땐
푸른 타일을 얼마나 지났는 지 헤아려본다.
나는 멈춰 있지 않아.
그거면 된 거다."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할 땐

 

나는 정체되지 않았고,

나는 한 발자국이라도 매일매일 정진하고 있다.

 

이거면 된 것입니다.

 

 

 

"너무 미리 슬퍼할 필요 없이 지금의 찬란한 녹음과 시간을 감사히 여기면 된다.
그게 삶의 허무를 줄이는 일이다.
대신 유한한 아름다움을 지켜보자.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들은 대부분 그 가짓수가 적거나 수명이 정해져 있다."

 

유한한 아름다움.

 

지금 이 순간만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

 

너무 미래의 걱정(예를들어, 죽음이라던지..) 까지 생각하며

슬퍼하고 고민하지 말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주위를 둘러보며

아름다움을 발견하자.

그리고 지켜보며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끼자.

 

 

 

"그 시절을 지난 후에 내가 얻은 것은 나는 어느 상황에서도 나를 지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다 해봤기 때문에 혹여나 실패해서 돌아간대도 다시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의 중요성이죠..

 

해외 배낭여행,

백패커,

게스트하우스,

특별한 사람, 경험, 추억..

 

이런 특별함 뿐 아니라

 

직접 요리해보기,

돈 아끼려고 첫 차까지 기다리기,

걸어서 집가보기 등..

 

평범한 루틴 속에 살지 않고

한 가지씩은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하는 것.

 

'마지막 몰입' 이란 책에서도 저자가 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퀵 챌린지 경험' 인데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손으로 양치질하기'

'매일 아침 차가운 물로 샤워해보기'

 

특히,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는 일주일에 1분 씩 늘려나갔고,

자신의 한계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습관과 행동을 변화시키고 위 능력을 깨닫는 것들을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하면서

 

자기주도적이고 주체적인 마인드셋이 형성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돈이 전부처럼 보이지만, 돈이 다가 아니야."

"그래서 돈 버는 일 말고도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끝내 지금의 내가 된 게 아닐까."

 

돈이 다는 아니지만 '거의 다' 를 차지하죠..ㅎㅎㅎ

 

그렇지만,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정말 존경스럽네요.

 

지금의 돈 버는 일 = 직장에 다니면서 근로소득을 챙기는 일

을 포기하는 것이 정말 (나이들수록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돌아갈 길이 점점 멀어지기 때문이죠..

 

 

저는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을 더 키울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또한,

제가 좋아하는 주변사람들을 더 챙기고 도와주면서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ㅎㅎ

 

 

다시 돌아와서,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결정과 더불어

새로운 다른 도전을 할 용기가 대단하고,

그 도전을 성공시켰다는 점은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혼자 지내는 일의 단점은
혼자 너무 잘 지낸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저는 이 말에 조금 반대 의견이 있습니다.

 

다들 혼자 지낼 수 있지만, 어떻게든 같이 지내려고 하는 이유는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같이 지내는 것에 대한 행복감도 크게 느껴봤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저렇게 이야기하던 친구들도

나이들고 직장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외로움을 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당시엔

놀 친구들

볼 친구들

연인 또는 가족

 

이 곁에 항상 있고,

외로움을 충분히 느끼지 못할 정도로만

혼자 지내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혼자 너무 잘 지낸다 != 마음이 잘 맞고 좋아하는 사람과 온전히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낸 경험이 부족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에 더해,

 

혼자서도 잘 지내볼 수 있다 == 온전히 같이 지내보고, 혼자 지내봤을 때의 감정과 기분,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즉, 혼자서든 여럿이서든 둘 다 좋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있어도,

함께있어도,

잘 지낼 수 있는 사람.

 

저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로 책읽듯이 읽어가시면 됩니다.

 

이 만화를 보면서

약간 저자의 의미와는 결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떠오르네요..

 

https://youtu.be/o10SR726y9A

 

정해진 삶의 트랙을 따라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삶에 정해진 트랙이 있는 건 어느정도 이유가 있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내가 어느 위치인지 주위를 살피면서

비교하며 살아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정해진 트랙에 완전히 벗어나진 말고

어느정도 한 발만 걸치고

나머지 발은 자유롭게 바깥 어느 지점이든 내려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

 

 

 

"나는 이연의 최신판이 언제나 마음에 들거든.
모든 기억과 경험들을 다 안고 있잖아.
지금은 곁을 떠났지만 그렇다고 그 추억들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더 관용을 베풀 수 있어.
곁에 머물러주는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은 다 지나간 추억이지만

지나갔다고 해서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추억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든

나쁜 추억이든

 

한결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긴 저의 북갈피를 들여다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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